연장전까지 갔지만…김효주, 시즌 첫 메이저 아쉬운 '준우승'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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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드 더 클럽 앳 칼튼 우즈(파72)에서 열린 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사이고 마오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사이고와 인뤼닝, 아리야 쭈타누깐, 린디 던컨 등과 함께 연장전을 진행했다. 5명의 선수는 18번 홀(파5)에서 펼쳐진 연장전을 치렀고 사이고가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했다. 지난해 LPGA 신인왕을 차지한 사이고는 LPGA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 트로피로 장식했다.
지난달 열린 포드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는 비록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올시즌 4번째 톱10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도전했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김효주는 6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로 선두권을 추격했다. 9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연속 파세이브를 기록한 김효주는 연장전까지 가는 데 성공했지만 연장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유해란은 4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해 고진영과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최혜진은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9위에 오르며 올시즌 첫 톱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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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