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여파로 북대구IC 등 일부 지역 도로가 통제됐다. 사진은 28일 오후 2시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 헬기가 진화 중인 모습. /사진=뉴시스


대구 함지산에 발생한 산불 여파로 북대구IC가 통제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양방향 진입·진출을 차단하고 교통을 통제 중이다. 대구경찰청도 도심 도로 곳곳에 연기가 퍼져 안전을 위해 오후 4시 10분을 기해 노곡교, 조야교, 무태교의 교통을 통제했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해를 키우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산불 2단계를 발령한 뒤 헬기 19대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으나 현장에 평균 초속 3m, 최대순간풍속 시속 11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불로 현재까지 1200여명이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불영향 구역은 27ha가량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