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TIMEFOLIO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를 선보인다. 사진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타임폴리오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TIMEFOLIO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29일 상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매월 15일 기준(영업일 기준) 꾸준한 월 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월 0.5%(연 6%)의 분배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비교지수는 미국 대표 고배당 성장주로 구성된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미국의 고배당 주식 추적 지수)로, SCHD(슈드)와 같은 지수를 사용한다.

기존 국내 상장된 SCHD 기반 ETF 들과 달리, 해당 상품은 액티브 전략을 통해 배당성과와 자본 이익 가능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당 시즌엔 고배당 포트폴리오(고배당주, 우선주 등)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배당 재원을 확보한다. 상승장에선 액티브 포트폴리오(주도주) 비중을 높여 초과 성과를 추구, 하락장엔 고배당주 및 비교지수 포트폴리오(SCHD 지수 기반 상위 100종목) 비중을 확대해 방어 효과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월 배당을 유지하면서도 시장 흐름에 따라 추가 수익 기회를 추구하는 구조다. 이 전략은 이미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를 통해 검증된 바 있다. 미국 고배당 성장주 투자에서도 높은 총수익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TIMEFOLIO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는 SCHD 기반의 안정성과 타임폴리오 액티브 전략을 결합해 더 높은 배당수익률과 유연한 운용을 동시에 구현한 업그레이드된 'SCHD 2.0 ETF'"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