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성남-광주 도로 확장 '속도'…내년 1월 개통
광주=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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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가 지난 25일 목현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성남-광주간(지방도 338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 2공구 건설 현장의 핵심 공정인 교량 거더 거치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교량 거더는 총 200m에 달하는 대형 구조물로 신기술 공법을 적용해 최신 대형 장비를 동원해 설치가 이뤄졌다. 모든 작업은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하에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됐다.
성남-광주간 도로 확·포장 공사 2공구는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탄벌동 일원까지 연장 1.14㎞,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약 519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교량 거더 거치 완료로 2공구의 전체 공정률은 약 58%에 도달했으며,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 교량 상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6년 1월 중 2공구 도로를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남~광주간 도로 확·포장 공사는 전체 연장 6.32㎞, 폭 19~20m 규모로 총사업비 2160억 원이 소요되며 3개 공구로 나눠 추진 중이다.
1공구(2.32㎞,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목현동 밭말교차로)는 2021년에 이미 개통됐으며 2공구(1.14㎞, 광주시 농업기술센터~탄벌동)는 현재 공사 중이다. 3공구(2.86㎞, 밭말교차로~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보완 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도로 확장·포장을 넘어 수도권 동남부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의 지속이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광주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성남-광주간 도로의 조속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50만 인구 경제 자족도시에 걸맞는 다양한 교통 기반시설 사업을 속도감 있게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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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