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관광 분야 공모사업'에 4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마련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 자원과 특색을 살린 맞춤형 관광 콘텐츠 발굴에 힘쓴 결과로 총 1억 6250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시는 가족 체험형 관광부터 음식, 골목,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관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선정된 사업은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사업(5000만원)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사업(5250만 원) △경기도 구석구석 우수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5000만원 상당) ▲경기북부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1000만원 상당)이다. 시는 이를 통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지역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2025년 12개 평생학습마을 개강


포천시가 올해 12개 평생학습마을의 개강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평생학습 활동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화현5리 학습마을을 시작으로 명덕1리 멍데기마을, 수입1리 호박마을, 오가2리 학습마을, 초과2리 서예마을, 용정1리 학습마을, 장자마을, 도리돌마을, 산정리마을, 마산2리 학습마을이 차례로 개강했다. 이어 지난 28일 석향마을과 태봉마을의 개강식까지 올해 모든 평생학습마을이 학습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포천시 평생학습마을은 주민 주도의 학습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된다. 각 마을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 및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 상담사(코디네이터)의 지원을 통해 주민 맞춤형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경기도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 예산이 감액된 상황에서도, 포천시가 자체 예산을 신속히 확보한 덕분에 중단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 이는 타 시군과 비교해 포천시의 적극적인 대응 역량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