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감염병대응센터 7월 개소…컨트롤타워 역할
광명=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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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다가오는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의 핵심 시설인 '감염병대응센터'를 오는 7월에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관련 브리핑을 열고,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경험하며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새롭게 구축될 감염병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앞으로도 감염병 위기에 전문적으로 대응하여 지역사회 전반의 건강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2021년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감염병관리팀, 의약무팀, 감염병예방팀, 영유아모성팀 등 4개 팀을 구성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감염병 발생 동향을 감시·분석하고 감염병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주기적으로 현행화·개정하는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대비하고 감염병 확산 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 광명시의사회, 광명시약사회 등 민간 의약 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 등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의료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 간담회를 열어 감염병 동향을 공유하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감염병 위기 상황 시 관내 의료기관, 약국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사회 감염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핵심적으로 광명시는 감염병 대응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감염병대응센터'를 구축한다.
센터는 역학조사부터 검사·진료, 격리, 이송·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감염 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설, 조직, 시스템을 집중화하여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감염병대응센터는 광명시보건소 부지 내 광명시립노인요양센터 뒤편에 건립 중이다. 오는 5월 준공, 7월 개소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부터 감염병관리과를 주축으로 감염병대응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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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김아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경기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아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