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집권 자유당이 총선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28일(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선거일에 오타와 국제공항을 방문한 모습. /사진=로이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집권 자유당이 총선에서 승리했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캐나다 총선에서 자유당의 승리가 확정됐다. 다만 과반 의석 확보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지난달 저스틴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를 대신해 총리직에 오른 카니 총리는 영국과 캐나다 양국에서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경제 전문가다. 그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 국면에서 자신의 국제 금융 위기 대응 경험이 캐나다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 유권자 지지를 얻었다. 카니 총리는 특히 이번 총선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대응에 있어 강경한 입장을 취해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