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60대 연인이 이별을 통보하자 흉기를 들고 집으로 찾아가 폭행한 80대를 현장에서 검거됐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60대 연인이 이별을 통보하자 흉기를 들고 집으로 찾아가 폭행한 8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이날 A(80대)씨에 대해 특수협박, 특수폭행, 주거침입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8시10분쯤 경기 광주시 초월읍 한 빌라에서 B(60대·여)씨를 흉기로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십년 동안 연인 관계였던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

옆집이 소란하다는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결정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