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기보험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DB금융센터./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삼성전자와 금융IT운영환경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결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DB손보는 보험영업 경쟁력 확보와 신규시장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DB손해보험 경영기획실장 박제광 부사장,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해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장기보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웨어러블(링/워치 등) 제품의 삼성 헬스 기능 연동 개발 협력 ▲ 펫보험, 요양사업 등의 경쟁력 확보 및 신규시장 기회 발굴을 위한 스마트태그 제품의 스마트태그 파인드 기능 연동 개발 협력 ▲ On-Device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갤럭시폰/탭 등) 제품의 AI Portal 기능 연동 협력 ▲ 금융IT운영환경의 안정성 확보 및 운영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 지원과 협력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 및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Galaxy S25 시리즈를 2025년 2월 전 세계적으로 런칭하며 더욱 강화된 'On-Device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본 협약으로 치열한 시장점유율 확보 경쟁에서 신규시장을 선도적으로 주도하며 선점해 가기 위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DB손해보험 박제광 부사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제품, 솔루션의 연동 개발과 활용을 위한 시도가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금융권 최초로 추진하는 On-Device AI 기능의 연동 협력 등으로 정확한 품질 및 빠른 응답속도 등 IT운영환경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의 시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오치오 부사장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금융권 협력 사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는 이번 협약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며 "국내 및 해외 시장으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DB손해보험과의 제휴로 양사가 협력해 기능 연동 개발과 활용 기능을 더욱 발전시키며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