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아나' 김수민, 육아 중 UCLA 로스쿨 합격… 전액 장학금까지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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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1세에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최연소 아나운서' 타이틀을 얻은 김수민이 미국 로스쿨 합격 후 전액 장학금까지 받는다고 밝혀 화제다.
30일 김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마 전 있었던 UCLA 로스쿨 전액 장학금 면접 결과가 나왔다"며 "저는 5만달러(약 7100만원)로 수업료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장학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수민은 "유학 경험도 없는 외국인인 제게 어떻게 이런 기회가 온 건지 모르겠다. 기도해주신 분들 덕분 같다. 아니 어쩌면 제 끈기가 받는 격려 같기도 하다. 아니 어쩌면 애들이 엄마 힘내라고 물어다 준 행운 같기도 하고"라며 얼떨떨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교내 장학금은 상상도 못 했던 터라 합격 소식 들었을 때보다도 기쁘다"며 "올여름 출발한다. 석사 1년 잘하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1997년생인 김수민은 2018년 만 21세에 SBS 2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그는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김수민은 2021년 6월 퇴사 후 이듬해 5살 연상 검사와 결혼을 발표했다.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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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