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최대 실적 찍은 한화에어로, 자회사도 구멍이 없다
방산 수출 증가, 한화오션 편입 등 효과… 매출 5.5조, 영업익 5608억
전년대비 각각 279%·3068% 폭증… 천무 다연장로켓 등 수출도 한 몫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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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방산 수출 증가와 한화오션의 자회사 편입 효과를 앞세워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3068.4% 뛴 56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4842억원을 올려 27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953.8% 증가한 2094억원을 찍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1575억원, 영업이익 3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유럽향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의 수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생산성 향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도 실적 견인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4% 늘어난 5309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3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의 수출 증대로 매출 6901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LNG선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매출 3조1431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오션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방산3사의 역량을 결집된 통합솔루션으로 제시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유럽의 방산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 투자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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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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