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만에 재발화했다. 사진은 지난 29일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진화 작업 중인 소방 헬기의 모습. /사진=뉴스1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불이 진화 하루 만에 재발화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대구 북구청은 이날 오후 3시37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함지산 산불 확산이 우려되니 구암동, 서변동 인근 주민분은 대피 상황을 주시 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어 이날 오후 5시23분에는 "함지산 산불 확산 중. 서변동 인근 주민들은 즉시 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 바란다"고 재난 문자를 보냈다.


산림 당국은 "불이 바람을 타고 동변동, 서변동, 구암동 쪽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집중하고 있다. 야간 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림 당국 등은 일몰 전까지 헬기 4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8일 오후2시2분쯤 함지산에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을 태웠다. 피해 지역은 약 260hafh 축구장 370개 면적에 해당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