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계엄 세력, 민주당은 입법 폭주"
'대선 필승결의대회' 참석… "젊음으로 대한민국 바꿀 수 있는 건 개혁신당"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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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젊음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정당은 개혁신당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방 빼라"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필승결의대회'를 통해 "국민의힘이 무슨 염치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이날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며 "한 사람은 흘러감을 상징하고 한 사람은 위선 속에 윤석열 정권 황태자라고 불렸던 사람이 무엇이 그렇게 대단한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단한 새로움인 것처럼 포장하는데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 세울 후보는 아니다"라며 "이재명이라는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 인물을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정치 세력은 개혁신당"이라고 주장했다.
젊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한국의 사회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게 이 후보의 각오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회사를 위해 어떤 제안을 했을 때 '너는 젊으니까 우리 말 들어라'는 경험을 했다면 그것이 가스라이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력하고 실력 있는 정정당당한 사람이 더 주목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대한민국의 혁신은 30~40대 인물에게서 비롯돼 왔다고 이 후보는 분석했다. 이 후보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세계를 누비면서 외화를 벌어온 나이가 40대"라며 "박태준 포스코 초대 회장 등 우리 산업을 이끈 수많은 영웅은 40대, 어쩌면 30대부터 영광을 만들어 나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명패를 집어던지면서 바른 소리하며 3당 합당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가 30~40대"라고 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단 통치하는 것을 방치해온 사람들이 무슨 떳떳함으로 국민에게 소구하는 것인가"라며 "이런 패거리 문화에서 어떤 답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범죄 혐의가 있는 대선 후보에게 바른 소리 못 하고 굴종적으로 방탄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단일화·빅텐트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정치 문화를 바꾸는 변화를 주도하기보다 여의도의 문법으로 단일화나 빅텐트 이런 말을 되뇌며 선거판을 혼탁하게 할 것"이라며 "저는 단호하게 '안 속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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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