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6이닝 쾌투… LG, 선두 수성
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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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5연패를 끊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최근 5연패에 빠졌던 LG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공동 2위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가 0.5게임 차까지 추격해왔으나 이번 승리로 시즌 전적 21승12패가 되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선발투수 임찬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임찬규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임찬규는 시즌 5승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36으로 낮췄다.
타선 역시 제 몫을 해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오스틴 딘(4타수 1안타 1타점) 문보경(3타수 1안타 2타점) 박동원(4타수 2안타 1타점) 등 중심 타선에 배치된 타자들이 중요한 타점을 올렸다.
특히 LG는 3회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구본혁의 안타 이후 홍창기의 내야 땅볼 때 SSG 2루수 김성현의 실책이 나왔고 이를 끝까지 붙잡았다.
김현수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1,3루가 된 상황, 오스틴이 좌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문보경의 2타점 2루타, 박동원의 추가 적시타가 더해지면서 4-0이 됐다.
6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친 LG 선발 임찬규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에 볼넷을 내주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김진성은 볼넷과 내야안타로 만루에 몰린 뒤 대타 오태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실점했다. 이후 곧바로 교체된 투수 김강률이 대타 라이언 맥브룸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LG는 8회에도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1사 후 최정을 병살타로 이끌며 승리에 한발 다가섰다. 9회에 등판한 장현식은 아웃카운트 3개를 처리, 시즌 5세이브(1패)째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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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