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처님의 자비와 선한 의지가 온 세상에 가득하길 빈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


문재인 전 대통령은 5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부처님의 광명 속에 혐오와 적대, 차별이 사라지고 치유와 화합, 평등과 평화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처님의 자비와 선한 의지가 온 세상에 가득하길 빈다"며 "이곳 통도사는 큰 절 뿐만 아니라 구석구석 암자들까지도 사람과 차량이 넘쳐난다. 평산책방에도 연등을 밝혔다"고 했다.


이어 "그 간절한 원력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국격과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키고 국민들이 일상의 평온과 행복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이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대자대비가 온 누리에 충만한 광명의 세상을 꿈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