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준금리 결정 D-1' 3대 지수 하락… 팔란티어 12% 뚝
다우지수 0.95% , 나스닥은 0.87% 내려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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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6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9.83포인트(0.95%) 내린 4만829.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47포인트(0.77%) 하락한 5606.91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4.58포인트(0.87%) 낮아진 1만7689.66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오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행 4.25~4.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관세 전쟁'에 특별한 진전이 없다고 밝힌 것도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하원 세출위원회 이날 청문회에 참석해 "18개 국가와 매우 중요한 무역 관계가 있고 현재 그들 중 17개국과 협상하고 있다"며 "아직 중국과는 협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전 기자들과 만나 "중국은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하지만 당장은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그들과 만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주 동안 잠재적 무역 협상을 검토해 어떤 협상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처음으로 만났지만 즉각적인 결과는 나온 것이 없다.
이날 특정 종목 별로는 컨스텔레이션 에너지는 분기 실적 발표 후 10.3% 폭등해 유틸리티 섹터를 1.2% 끌어 올렸다. 반면 올해 S&P500 구성 종목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이터 분석 기업 필란티어 주가는 실적 실망에 12%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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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