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이 일어나 양국 사상자가 130명이 발생했다. 사진은 7일(현지시각) 파키스탄 라호르 무리드케에서 인도 공습 피해로 사망한 피해자를 이송 중인 구조대원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인도와 파키스탄 무력 충돌로 인해 양국에서 사상자가 130명이 발생했다.

7일(이하 현지시각) 파키스탄 매체 사마TV에 따르면 파키스탄군 홍보기관인 ISPR 대변인 아흐메드 샤리프 초드리 중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도가 6~7일 파키스탄에 도발적인 공격을 가해 민간인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어 아메드푸르 동부 등 3개 지역 모스크도 공격받아 사상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인도 경찰은 이날 파키스탄 카슈미르 공격으로 10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양국 사상자를 더하면 총 130명이다.

이번 충돌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에서 시작됐다. 당시 테러로 관광객 등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인도는 테러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7일 인도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테러리스트 인프라 타격을 위한 '신두르 작전'을 시작했다며 9곳을 공격했다. 파키스탄도 미사일 등으로 보복 작전에 나섰다. 인도 전투기 5기를 격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