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에 긍정에너지 전달"
경기=김동우,
경기=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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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며, 그 비전으로 '교육활동 보호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제시하고 교원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2월 발생한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 이후 교원의 심리적 안정과 마음 건강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지원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달 '교원 셀프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 8787'을 개통하고 교원 마음 건강 증진과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음 8787'은 컴퓨터와 개인 이동 통신(모바일)을 통해 도내 교원만이 접근할 수 있는 누리집으로 교원이 직접 개인 상담을 신청하고 심리진단을 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 인증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심리검사 도구를 제공하여 교원이 스스로 마음 건강을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한 달간 '마음 8787'을 통해 265명의 교원이 개인 상담을 신청하였으며, 이는 전년도 월평균 신청자 수 대비 6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한편 사용자 인증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심리검사에는 850명이 참여해 교원들의 마음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올해 3월에 시작한 '교육활동 보호 안심콜 탁(TAC)'은 피해교원이 전화하면 필요한 모든 지원을 막힘없이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한 시스템이다. 안심콜 탁(TAC)을 통한 상담 현황은 행정상담 256건, 법률상담 101건, 교육활동 침해 상담 99건, 직무 스트레스 상담 46건으로 총 502건이다. 이용자별 현황은 교사 376건, 교(원)감 72건, 교(원)장 13건 등으로 교사 문의가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경)은 학교 현장의 일련의 불행한 사고로 인한 교원의 마음 건강 회복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교원 마음 건강 관련 특색 사업 '마음 돌봄, 자기 성장 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마음 돌봄, 자기 성장 교육'은 학교,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의 '교육 섹터' 연계를 통해 교원의 마음을 돌보는 사회․정서 학습 기반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자기 성장 동력으로 진로․생애 설계가 가능하도록 교원의 마음 근력을 키운다.
특히, 교육지원청 소속 Wee 센터와 '사회․정서 학습 기반 마음 돌봄 자기성장교육연구회'가 함께 개발한'행복 발견 여행' 상담프로그램을 학생에서 교원까지 확대해 심리 소진 예방과 마음을 돌본다.
아울러 7일 영흥 수목원에서 교원을 대상으로 '숲과 쉼이 있는 행복 발견 여행'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개인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에게도 긍정의 에너지가 전달된다"면서, "선생님 한분 한분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기 검사와 치유, 그리고 예방 등 교원 마음 건강 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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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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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상인 기자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