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수지 91.4억달러 흑자… "23개월 연속 흑자"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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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경상수지가 91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3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3월 기준으로 2016년(111억2000만달러), 2015년(97억6000만달러) 이후 3번째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5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3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91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84억9000만달러 흑자다. 수출은 593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승용차, 정보통신기기 등의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증가 전환했다.
수입은 508억2000만달러로 2.3% 증가했다. 자본재, 소비재의 수입 증가세가 지속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2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32억1000만달러)보다는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수지는 26억달러, 이자소득은 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7000만달러 적자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3월 중 78억2000만 달러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7억5000만달러 증가,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7억6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21억3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45억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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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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