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성이 아내에게 목 마사지를 받다가 뇌 상당 부분이 괴사됐다는 사례가 밝혀져 화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태국 남성이 아내에게 목 마사지를 받다가 뇌 상당 부분이 괴사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싱가포르 매체 머스트쉐어뉴스에 따르면 태국 치앙마이에서 활동하는 한 신경외과 전문의 프라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에게 목 마사지를 받다가 오른쪽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고 언어능력에 문제가 생긴 54세 남성 사례를 전했다.


아내에게 목 마사지를 부탁했던 이 남성은 뇌가 상당 부분 괴사됐다. 이 남성은 경동맥이 끊어져 뇌로 혈액이 순환되지 않고 있었다. CT 결과 이 남성의 뇌는 8시간 이상 혈액을 공급받지 못했다.

지난해 12월에도 한 20대 가수가 목을 비트는 마사지를 받은 후 마비가 발생해 결국 사망했다. 이 가수가 마사지를 받은 매장 마사지사 7명 중 단 2명만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에 프라차는 "전통 태국 마사지 시술자들은 기술을 익혀야 한다"며 신체를 정확히 다루는 방법을 알기 위해 인체 해부학을 공부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