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도시계획가 학산 박병주 탄생 100주년 학술세미나 개최
대한민국 최초 도시계획학과 창설 주도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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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시계획이 시작된 1960년대 대학에 도시계획학과를 창설한 고 박병주 교수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홍익대 제자들이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공학관 K101 강의실에서 '학산 박병주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기념사업회(회장 김철수)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박 교수가 생전에 그린 도시계획 작품과 스케치, 유품 등을 후학에게 전달하는 아카이브와 기념전시회를 홍익대 홍문관 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한다. 박 교수의 탄생일인 7월18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리셉션이 진행된다.
박 교수는 부산공고 토목과 선생으로 출발해 대한주택공사 단지계획실장을 거쳐 1968년 홍익대에 도시계획학과를 창설했다. 한양대 도시공학과와 함께 도시계획업계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 배출된 도시계획기술사는 200여명에 달한다.
그는 1925년 부산 기장에서 태어나 2015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신행정수도와 잠실, 여의도, 울산, 창원, 경주, 마산 등의 도시계획에 참여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홍익대 도시공학과에 각각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이번 세미나와 전시회를 통해 국내 도시계획 분야의 태동과 발전에 기여한 학산 박병주의 작품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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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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