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거창군, 경남 교통행정 평가 '최우수'
경남=이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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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교통행정 평가' 결과를 9일 공개했다. 거제시와 거창군이 시·군 지역에서 각각 최우수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교통문화지수 상위권 유지와 시군의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시군 교통행정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교통문화지수,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교통약자 이동편의, 노선버스 안전점검, 광역교통체계 확충, 어린이 통학로 실태조사 등 20개 지표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함께 개인이동수단·이륜차·자전거 분야 안전 관련 시책, 교통 분야 도정 협조도에 대한 정성적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평가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도정과 연계한 11개 부문, 총 22개 지표(정량 20, 정성 2)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평가결과 시 지역에서는 거제시가 최우수, 창원시와 사천시가 우수로 선정됐으며 군 지역에서는 거창군이 최우수, 합천군과 하동군이 우수로 각각 뽑혔다. 도는 최우수 시군에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과 도지사 표창, 우수 시군에는 각 1억원과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전년 대비 53.3% 줄이며 시 지역 1위를 차지했고, 공공형 택시 도입, 예산 집행률 등 여러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창군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 60% 감소, 군 단위 최초의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인센티브 도입 이후 시군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됐다"며 "평가 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도민 체감형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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