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 더러운 X녀야"… 프랑스서 인종차별 당한 한국 여성
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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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명 여성 스트리머가 프랑스에서 인종차별을 당해 논란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현지 매체 3옥시타니 등에 따르면 한국인 트위치 스트리머 진니티는 프랑스 남부 도시 길거리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난데없는 욕설을 들었다. 그는 구독자 100만명이 넘는 스트리머로 세계여행 콘텐츠를 구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 툴루즈의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진니티에게 "뭘 찍는 거야? 더러운 중국 여자야, 꺼져. 더러운 창녀야"라고 소리쳤다. 해당 남성은 진니티의 카메라까지 내리치기까지 했다.
이에 진니티는 구독자들에게 "도둑은 아닌 것 같다. 미친 남자"라며 "이게 뭐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난 내 얼굴을 찍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구독자들은 한목소리로 경찰에 신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종차별한 남성의 신원을 알아내 고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해당 논란이 커지자 시 관계자까지 나서 진화를 시도했다. 에밀리옹 에스노 툴루즈 부시장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이런 부당한 일을 끝내야 한다. 진니티를 지지한다"고 공식 입장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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