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퇴출' 태일, 특수준강간 재판 6월로 연기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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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준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NCT 출신 태일(본명 문태일)의 첫 공판기일이 연기됐다.
지난 1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다)는 태일 등 총 3명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 첫 공판기일을 12일 열 예정이었지만 다음달 18일로 연기했다.
태일은 지난해 6월 지인 2명과 함께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지혜)는 지난 2월 태일과 공범 2명을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태일은 지난 2016년 NCT 첫 유닛 NCT U로 데뷔해 NCT, NCT 127 멤버로 활약해왔다. SM엔터테인먼트는 태일의 범죄 사실을 확인한 후 빠르게 그룹 탈퇴를 발표했으며 지난해 10월 전속계약 종료를 선언했다.
특히 태일은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알고도 사실을 숨긴 채 컴백 등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당시 태일이 입건된 시점은 지난해 6월13일이었고 경찰은 8월28일 태일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SM은 태일의 피소 사실을 알게 된 시기는 8월 쯤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태일은 입건 다음날인 지난해 6월1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이 생일이었던 태일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이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시즈니(팬덤명) 덕분에 이렇게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생일인데 뭐할지 고민이다. 생일파티를 못한 건 내가 활동이 애매한 상황"이라며 "다리 문제도 있는데 다른 문제들도 좀 있어서 대관 일정을 늦게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타이밍이 안 맞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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