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에서 대마를 흡입한 중학생들이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대마를 흡입하고 난동 부린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군(15) 등 중학생 2명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밤 9시10분쯤 서울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 등은 "누가 쫓아온다", "친구가 마약을 했다"고 소리 지르며 뛰어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발견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원이 이들을 추격해 신병을 확보했다.

기동순찰대는 현장에서 A군 등이 버린 액상 대마를 확보해 임의동행 조치한 뒤 노원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액상 대마를 전자 담배 기계에 넣어서 흡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마약 입수 경로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