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수산물 공급업체 현장점검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현장 점검 결과, 점검 대상 업체 모두 위생 및 품질 관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 12일 도내 9개 시군급식지원센터와 학교급식 수산물 우수업체 추천 사업에 참여하는 7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가공, 유통,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 수산물 우수업체 추천 사업에 참여하는 7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안전관리까지의 체계를 직접 조사했다.


세부적으로 생산·제조시설의 위생 상태, 작업자의 위생 관리, 원재료(원물) 보관 현황, 안전성 검사 진행, 학교급식 주요 사용 어종 확보 현황 등을 점검했다. 수산물 공급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점검 대상 업체 모두 위생 관리와 품질관리 체계를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도내 16개 시군, 751개 학교를 대상으로 우수한 수산물 공급업체를 평가해 추천하는 '수산물 우수업체 추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추천업체로 선정된 기업은 매월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공급 가격의 적정성 또한 지속 관리받는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