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법 잊은 세인트루리스, PHI에 신승… 페디 완봉 이후 9연승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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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잡고 리그 9연승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 뱅크스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리그 9연승이다.
3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선두 타자 놀란 아레나도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아레나도는 윌슨 콘클레라스의 타구가 중견수 뜬공되자 2루로 뛰어 아웃을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심판은 주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후 아레나도는 폭투가 나왔을 때 3루로 진루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는 1사 1·2루 위기에서 페드로 파헤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2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줬다. 리드를 내준 필라델피아는 4회말 JT 리얼무토의 2루타로 득점 찬스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에드문도 소사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아레나도가 공을 더듬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이반 에레라의 솔로 홈런으로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6회말 필라델피아에게 2-2 동점을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 바뀐 투수 맷 스트라움을 공략해 다시 앞서갔다. 마신 윈은 스트람의 2구째가 높게 오자 과감하게 배트를 돌렸고 좌측 중앙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8회 2사 1·2루 역전 찬스를 잡았으나 끝내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5일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에서 에릭 페디가 승리를 거둔 후 9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23승째(19패)를 수확한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시카고 컵스와의 격차를 반경기까지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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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