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경북감염병관리지원단과 STFS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의성군



의성군이 경북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참진드기 감염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 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최근 안동에서 발생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 사례 이후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SFTS는 4월~11월 사이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치명률 18%의 중증 감염병으로, 고열·오심·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농촌 지역인 의성군은 진드기 서식지 비율이 높고 고령 농업인 비중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성군과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진드기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감염병 증상, 대처법, 예방수칙 등에 대해 주민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맞춤형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온 상승으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만큼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교육을 통해 군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