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3세가 된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놀라운 동안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사진은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최근 학교 홍보 영상에 등장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가천대학교' 캡처


올해로 93세가 된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눈을 의심하게 하는 동안 외모가 시선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는 지난달 가천대 공식 채널에 새롭게 게재된 2025 홍보 영상 속 이 총장의 모습이 확산했다. 영상 속 이 총장은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바른 자세로 앉아 가천대를 소개하는 모습이다. 목소리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또 학생들과 마주 앉아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담겼다. 특히 90세를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풍성한 머리숱과 매끈한 피부, 또렷한 눈빛은 이 총장의 '뱀파이어설'까지 돌게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인류를 위해서라도 비결을 공개해야 한다" "정말 신기하다. 나이 계산 잘못된 거 아니냐" "성대도 젊으시다" "해외토픽감" "이건 기네스 기록에 올라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총장은 2023년에도 가천대 축제에 등장해 가수 싸이의 말춤을 선보여 뜨거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32년생인 그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1958년 산부인과를 개원했다. 이후 가천대학교 전신인 가천의대를 설립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문화재단, 가천박물관 설립자이기도 한 이 총장은 국민훈장 무궁화장과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