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생활체육시설 확충 박차…스포츠 명문도시 도약 준비
경기=김동우,
양평=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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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생활 밀착형 체육 기반 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스포츠 명문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양평군은 각종 전국 규모 대회 유치, 생활체육 동아리 지원 확대, 맞춤형 정책 추진 등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주민 활력 증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양평군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양평읍 도곡리 일원에 약 8000㎡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 '양평 종합체육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370억원이 투입되는 종합체육센터는 수영장, 다목적실, 체육관, 무대, 1200석 규모의 관람석 등을 갖춰 지역 스포츠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군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장애인 전문 체육 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각종 사전 검토를 마치고 현재 설계 단계에 돌입했다. 양평읍 공흥리 일원 약 5400㎡ 부지에 2500㎡ 규모로 건립될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 편의 제공 및 재활 치료 기능을 갖추고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2027년 말까지 건립을 완료하여 장애인 전문 체육 진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파크골프 시설도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기존 '양평파크골프장(81홀)'에 9홀이 추가될 예정이며, 단월면 일원에 조성 중인 18홀 규모의 '단월파크골프장'은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단월파크골프장에는 4면 규모의 '양평 풋살장'도 함께 조성되어 동부권 주민들의 체육 활동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국에서 맨발걷기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군은 몇해 전부터 해당 시설들을 곳곳에 추진해 '1읍·면 1맨발 걷기 길'을 구축하고 있다.
갈산공원, 선형공원, 양평읍 도곡리, 쉬자파크, 개군 레포츠공원, 양서면 용담·신원·복포리, 용문면 일대, 강상 산중옛길 등 군 곳곳에 맨발걷기 길이 조성돼 있다.
군은 올해 길이 약2.6km의 맨발걷기 길 12개소를 주민들의 거주지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 설치하여 이용율을 높이고, 오는 10월까지 관광자원화해 맨발길을 활용한 축제 개최 등 브랜드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내 우수한 체육인프라를 및 인적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체육대회와 각종 프로그램도 일 년 내내 진행된다.
풍부한 체육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체육 대회 및 프로그램도 연중 진행된다. 올해 양평에서는 양평 몽양컵 전국 유도대회, 이봉주 마라톤대회, 군수기 전국 리틀야구대회, 양평 그란폰도 등 굵직한 전국 단위 대회 11개와 경기도 단위 체육 대회 11개가 개최될 예정이다. 군은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건강체육시설 건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환경을 구축해 스포츠로 도약하는 건강도시 양평을 만들겠다"며 "주민이 100세까지 건강하실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체육활동의 편의를 계속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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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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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S 경기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아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