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억 금융투자협회 상무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지속가능 금융 ESG 어워드'에서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 전무에게 증권부분 상패를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하나증권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 금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어워드'에서 증권 부문 리더로 선정, 수상했다.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ESG평가 지표를 마련해 금융사의 ESG 경영을 평가하고 우수 업체를 시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이날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전무)이 참석해 증권 부문 리더상을 받았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크레디아그리콜 아시아증권과 1445억원 규모 5년 만기 ESG연계 채권 선도 거래 체결로 ESG금융 직접투자에 나섰다. 이밖에 하나증권은 2021년 HSBC와 아시아 최초 ESG연계 금리통화스왑도 체결했다. 나아가 스노우볼랩 수익 일부를 저출산 문제 극복과 취약 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부할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전국을 방문해 사회공헌하는 CONNECT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성묵 대표 역시 봉사활동 대상지역 인근 영업점 임직원과 함께 매달 봉사활동한다. 하나증권은 올해도 청파노인복지관 급식 지원에 대한 공로로 지난달 서울시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사회공헌 체계화를 위해 임직원 '1인 1봉사' 캠페인도 시행해왔다.

탄소배출권 관련해서도 적극적이다.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됐다. 2022년에는 방글라데시에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보급했다.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Climate Impact X)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나증권은 지역사회 연계 ESG 경영 강화와 사회공헌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환경·교육 분야 협력 강화, 참여형 봉사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