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에 항만·공항·철도 연계하는 국제물류특구 조성한다
칭원시, 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고속철도망 연계 전략 마련 착수
경남=이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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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발맞춰 항만·공항·철도를 연계하는 '트라이포트(Tri-port)' 기반의 국제물류특구 구축에 본격 나선다.
시는 최근 '창원 중심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특구 구축 방안 수립 용역'을 바탕으로 배후단지 등 핵심 인프라 확충과 특별법 제정에 대비한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진해 수도동 일대에 들어설 진해신항은 총 884만㎡ 규모로 2045년까지 21선석 규모의 스마트 항만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연계되는 가덕도 신공항은 24시간 운영되는 국제공항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이 두 거점 시설을 중심으로 창원·가덕도·대구·경북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KTX)과 진해신항선 등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물류·제조·연구 기능을 갖춘 배후단지 확대와 근린생활시설 구축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스마트 물류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항만·물류 전문 인력 양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항만·물류 비즈니스센터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창원시는 이 같은 트라이포트 기반의 물류 생태계를 토대로 대한민국 남부 물류허브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호 공보관은 "국제물류특구는 창원시의 범위를 넘어 국가의 핵심 정책"이라며 "이 사업의 성사를 위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주요 공약으로 제안해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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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