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이용권·자율 주행 차량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공개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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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종합 운송기업 우버가 '고-겟 2025' 행사에서 차량 서비스 이용권, 경로 공유, 자율 주행 합승 차량 서비스 등 여러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버는 미국 뉴욕주 맨해튼에 위치한 큘러스에서 신규 서비스 소개 행사인 '고-겟 2025'를 개최했다.
우버 측은 새로운 '라이드 패스(차량 이용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 패스는 고정 요금 이용권과 선불 요금제 두 가지로 구성된다. 고정 요금 이용권은 매월 2.99달러(약 4200원)를 지불하면 한 달 동안 차량 이용 요금이 변화하지 않고 고정(가격 인하 시 하락)된다. 우버 측은 이 서비스를 통해 매월 약 50달러(약 7만원)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선불 요금제는 사용자가 우버 서비스를 사용할 횟수(5, 10, 15, 20회)만큼 미리 결제하는 서비스다. 더 많은 횟수가 포함된 상품을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버 측은 경로 공유 서비스도 시행한다. 사용자가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도보나 차량 이동 시간, 금액을 고려해 여러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해 비슷한 경로를 이용하는 사용자들과 합승할 수 있다.
혜택 슬라이더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구매 상품을 입력하면 매장별 가격을 비교해 가장 저렴한 선택지를 알려준다. 또 더 저렴한 대안을 원하는 경우 바로바로 대체품을 제공한다.
음식 배달 서비스인 우버 이츠에는 특가 식당 검색 서비스가 추가됐다. 아울러 원테이블(식당 예약 플랫폼)과의 제휴 계약을 통해 식당과 특별 테이블 예약, 차량 서비스 요청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폭스바겐과 협업한 자율 주행 탑승 차량 서비스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당 서비스는 2026년 LA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10년 동안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우버 측은 이번달 16일부터 23일까지 우버 원(우버의 멤버십 서비스) 회원 한정 우버 서비스 이용 시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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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