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신혼인데 남편보다 축구? "신랑이 이젠 포기했다"
유튜브 채널 '까까형' 16일 영상 공개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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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겸 배우 안혜경이 남다른 축구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까까형'에는 '분명 방송인이자 배우를 모셨는데 축구 선수가 오셨습니다, 제 귀 좀 살려주세요, 최고의 텐션 소유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안혜경은 지난 2023년 tvN 드라마 '빈센조'의 촬영감독으로 알려진 동갑내기 송요훈과 1년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당시 배우 송중기가 사회를 보는 모습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안혜경은 "남편이 '빈센조'라는 드라마를 촬영했다"며 "거기서 송중기 씨가 주연이었고 두 분(남편과 송중기가) 친분이 있었는데 결혼한다고 하니까 '내가 사회 봐줄게'라고 해줬다, 그 전에 저도 친분이 있었고 알고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혜경은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알게 된 건 오래전이고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됐다"며 "그 드라마를 찍을 때 동갑내기 친구들이 몇 명 있었다, 오상진, 최종훈 몇 명 이렇게 있었는데 우리 동갑이니까 친하게 지내자고 했었는데 그 동갑내기 중 유일하게 (연락이) 살아남은 친구가 지금 제 남편"이라고 고백했다.
안혜경은 "그 드라마가 7~8년 전인데 안부 문자 주고받는 정도로 지내다가 '빈센조'가 끝나고 나서 '얼굴 한번 보자' 해서 딱 만난 거다"라며 "그러고 나서 술자리를 한 번 가졌는데 7~8년 전에 봤던 그 친구가 아니더라, 남자로 보이더라"고 고백해 설렘을 더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귀자' 이렇게 얘기는 안 했던 것 같다"며 "집도 서로 가까웠었고 그 이후부터 좀 자주 만났다"고 털어놨다.
안혜경은 "신랑분이 축구하는 건 반대는 안 하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저 운동하는 걸 되게 좋아했었다"며 "그런데 신혼이고 한데 운동 시간이 점점 늘어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혼여행 갔다 온 날도 바로 축구 연습하러 갔다고"라는 말에 "그렇죠, 축구공을 갖고 가죠"라며 신혼여행 때도 축구공을 갖고 갔음을 고백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면서 "경기 날이 지정돼 있기 때문에 연습을 안 할 수가 없다"며 "신랑이 계속 같이 연습 상대가 돼주는데 이제는 약간 신랑이 포기한 거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안혜경은 "축구가 좋냐 신랑이 좋냐"는 질문에 "진짜 나한텐'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그거다"라고 축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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