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성추행·사기 혐의 허경영 구속… 법원 "증거인멸 우려"
여신도 성추행·고가 영성 상품 판매 의혹
이화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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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성추행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법은 지난 16일 허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이 염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 대표는 자신의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여신도들을 추행하고 신도들에게 영성 상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 혐의 등을 받는다.
앞서 16일 오후 2시쯤 법원에 도착한 허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영장 심사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느냐' '수사관들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요청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물음엔 "나중에 보면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8일 허 대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닷새 만인 13일 영장을 청구했다.
허 대표는 "신도들이 돈을 뜯어내기 위해 고소한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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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