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세계인증 전문기업과 손잡고 우주항공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사진=진주시


진주시가 영국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증 전문기업 LDRA(Liverpool Data Research Associate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시는 19일 시청에서 LDRA와 '우주항공산업 인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검증과 인증 지원, 전문 인력 양성, FAA 인증 자문, 국내외 시장 진출, 클러스터 조성 자문 등 다각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가 역점 추진 중인 우주항공산업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잉, 에어버스, 나사(NASA) 등과 협업해 온 세계적 인증 기업 LDRA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인증 자립을 도모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안 존 헤넬 LDRA 대표가 참석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역 거점 기업인 모아소프트의 경남지사도 협력 체계의 중추로 참여했다.

조규일 시장은 "세계적 인증 전문기업 LDRA와의 협약은 진주가 글로벌 우주항공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진주 중심의 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인증, 시험, 자문 등 전 주기적 생태계를 조성해 우주항공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