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기업 규제 철폐로 일자리 창출… 청년의 동반자 될 것"
'기업하기 좋은 나라' 목표
대기업·중소기업 괴리 축소 계획
주거 등 분야에서 청년 지원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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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공언했다.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게 김 후보 계획이다.
김 후보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청년공약을 발표하며 "제가 이번 대선에서 가장 원하는 것은 청년 여러분들이 꿈을 가질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문제의 핵심은 일자리"라며 "여러분이 원하는 일자리는 결국 기업이 만든다.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21대 대선 10대 공약 중 1호 공약으로 '자유 주도 성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내세웠다. 자본·기술·노동 3대 혁신으로 경제를 대전환해 함께 잘사는 새로운 성장과 번영의 시대를 실현하는 게 목표다.
목표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는 ▲자유경제혁신 기본법 제정을 통한 신기술·신산업 분야 규제 철폐 ▲기업투자 인센티브 확대 ▲대통령 주재 수출진흥회의 정례화 및 기업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개최 ▲노사합의 기반 주 52시간 근무제 근로시간 개선 ▲원전 비중 확대를 통한 산업용 전기료 인하 ▲법인세·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우대 등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업의 발목에 족쇄를 채우는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해 한국 기업이 외국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도록, 외국 기업이 한국에 많이 투자하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에 좋은 일자리가 넘치게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임금체계를 개편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자영업이 급속하게 소멸하고 있고 중소기업은 청년들이 기피하고 있는 직장이 되고 있는 문제를 가장 중요한 국정 과제로 생각해 해결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의 주택 임대 바우처를 과감히 추진해 부담을 덜어주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밖에 ▲공공주택의 10% 이상을 1인 가구 맞춤형으로 특별 공급 ▲반값 공공셰어하우스 및반값 월세존 조성 ▲대학생 장학금 70%까지 단계적 인상 ▲졸업유예금 제도 개선 ▲청년 농업인에 대한 원스톱 패키지 지원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3·3·3 청년주택 공급 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청년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여러분이 미래를 꿈꾸고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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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