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창립 90주년을 맞아 특별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사진=금호전기


금호전기는 대한민국 조명 산업의 역사를 이끌어 온 자사 대표 브랜드 '번개표'의 90주년을 기념해 현대백화점에서 특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두 회차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1차 팝업스토어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약 2주간 '여의도 더현대 서울' 3층, 2차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13일부터 26일까지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유통업계 기업들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더현대 서울'은 팝업스토어의 대표적인 성지로 꼽히며 많은 방문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금호전기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기존의 조명 제품은 물론,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실용적인 '번개표' 생활용품들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연계해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확산시키고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높일 방침이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최근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통해 선보인 '번개표' 생활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반응이 뜨거웠다"며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현대백화점과 함께 이번 팝업스토어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립 90주년을 맞이하는 연도이자 창립기념일이 있는 5월부터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고객들에게 '번개표' 브랜드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935년 5월25일 서울 용산구에서 '청엽제작소'로 시작한 금호전기는 1963년 백열전구로 국내 최초 KS 인증마크 1호를 획득하며 대한민국 조명 산업을 선도해왔다. IMF 등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며 90년간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금호전기는 현재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새롭게 변화된 '번개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