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우가 유서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은 서은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남자친구, 서은우의 커플 사진(왼쪽)과 서은우가 공개한 유서. /사진=서은우 인스타그램 캡처


임신 소식과 함께 남자친구에 대해 폭로한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3' 출신 서은우(32·개명 전 서민재)가 유서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19일 서은우는 자신의 SNS 계정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원 내고 대형로펌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유서'라는 단어가 적힌 메모 캡처가 담겼다. 글의 내용은 가려져 있지만, 그가 미리 작성한 유서로 보인다.

서은우는 "우리 엄마가 아기를 위해서라도 대화로 해결해 보자는 문자에 또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거 보면 우리 엄마도 스토킹으로 고소할 건가 봐"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씨는 혼전 임신 소식을 전하며 남자친구 A씨 얼굴, 실명, 출생 연도, 대학교, 학과, 학번 등을 공개했다. 정씨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서자 A씨 부친 실명과 직장을 폭로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에 A씨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책임을 회피한 적 없다. 오히려 서민재에게 명예훼손, 스토킹,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