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령 팡팡 문화축제 포스터./사진=남해군


남해군이 오는 31일 오후 2시 삼동면 둔촌마을 갯벌 생태체험장에서 어린이 대상 문화행사인 '상상력 팡팡 어린이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5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경상남도와 도내 10개 시·군이 협력해 문화 소외지역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올해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번 5월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과 체험으로 구성된다. 무대 공연에는 스트리트 댄스팀 제스티 크루, 지운밴드의 라이브 밴드 연주, 소프라노 김민성의 디즈니 OST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아트스탬프 스카프 만들기, 편백 방향제 제작, 스텐실 에코백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남해군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다음 행사는 6월24일 삼동면 죽방렴 홍보관 잔디광장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김지영 남해군 문화체육과장은 "구석구석 문화배달이 4월을 시작으로 5월 두 번째 행사까지 이어졌다"며 "주민 일상에 따뜻한 문화의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