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화재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들을 위해 한달간 살수차를 운영한다/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화재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인근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온힘을 쏟는다.

20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한달 간 소촌, 송정, 선운, 도산 등 광주공장 주변을 중심으로 살수차를 운영한다.


금호타이어가 업체와 계약을 통해 마련한 살수차는 일대를 순회하면서 도로에 떨어진 분진 등을 세척하는 작업을 맡는다.

살수차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한달 간 쉬는 날없이 운영하며 성과 분석과 시운행 후 증차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교육기관, 아파트 내 놀이터 등 청소 자원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공장 화재로 인한 추가 피해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근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