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대선 앞 '부정선거 주장' 다큐 관람… "전한길이 초대"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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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이후 내란 재판을 제외한 첫 외부 공개 행보에 나선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해 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 영화 상영관에서 "제가 대통령을 초대했다"며 "제가 영화 제작자이고 (윤 전 대통령과) 같이 영화를 들어가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흔쾌히 응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이 관람하는 영화는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다. 해당 영화는 이영돈 PD와 전한길 등이 기획·제작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재판을 제외하고 외부 공개 일정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달 4일 헌법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당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1대 대통령 선거를 13일 앞두고 대중들 앞에 나서는 윤 전 대통령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이번 선거는 전체주의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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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