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47.9%로 전주 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시내 한 거리에 걸린 선거 현수막.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47.9%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조원C&I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2.6%포인트(p) 하락한 47.9%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이 7.7%p 오른 38.5%,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0.4%p 내린 7.7%다.

이재명 후보가 수도권, 충청, 호남에서 김문수 후보를 앞서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PK)에서는 42.4%의 지지율로 김문수 후보(43.0%)와 접전 양상이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 경북(TK)에서도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39.9%로 집계돼 김문수 후보(47.5%)와의 격차를 줄였다.

응답자 57.9%는 이번 대선이 정권교체 성격을 갖는다고 답했다. 정권연장은 33.6%, 모름은 8.5%다..


보수 진영 단일화에 대해서는 비공감이 59.3%로 공감(36.1%)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2.1%가 단일화에 공감했지만 개혁신당은 75.8%가 부정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