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심혈관센터 PCI 시술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병원장 이문형) 심혈관센터가 관상동맥중재술(PCI,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10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PCI 시술은 심장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풍선과 스텐트를 이용해 혈관을 넓혀주며, 혈관 청소와 보강공사를 동시에 해주는 시술이다.


이로써 이천병원은 경기 동남권 심혈관질환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의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천병원은 2019년 심혈관센터 개설 이후 중재시술 역량을 빠르게 확충하며, 급성심근경색·협심증 등 고위험 심장질환 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이고, 지역 내 필수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센터 개설 이전에는 심장질환에 대한 지역 내 자체 치료가 어려웠으나, 2022년에는 자체 충족률이 43.5%까지 향상됐고, 이천병원의 관상동맥조영술(CAG) 및 PCI 시술률은 각각 89.7%, 78.6%에 이르러 전국 평균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이천병원이 지역 심장질환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중재시술 역량은 2023년 7월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부터 '심혈관중재시술 인증센터' 인증을 획득하며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문형 병원장은 "이번 1000례 달성은 이천을 비롯한 경기 동남권 심혈관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한다"라며, "앞으로도 심장재활 프로그램 강화, 전문 인력 양성,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데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