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외부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충북 청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외부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학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쯤 청주시 한 초등학교의 급식실 인근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급식실 조리 종사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를 찾아냈다.


학교 측은 등교하던 학생이 수습 장면을 보지 못하도록 모두 강당으로 대피시켰다. 경찰은 숨진 A씨가 학교와 관련 없는 외부인인 점, 타살 혐의점이 없는 점,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조리 종사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치료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