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실질적 지도자 무함마드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공습한 가자지구의 모습. /사진=로이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실질적 지도자 무함마드 신와르를 사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테러리스트 수만명을 제거했다"며 "살인자들의 지도자 데이프, 하니예, 야히야 신와르, 무함마드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주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에서 무함마드 신와르를 표적으로 유럽 병원 지하에 있는 하마스 지휘소를 공격했다. 가자 보건부는 병원 공격으로 28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무함마드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군이 남부 가자지구에서 사살한 전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이다. 무함마드 싢와르는 형과 함께 2023년 10월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설계한 것으로 추정된다.


무함마드 신와르는 형 사망 후 지도자로 부상했고 가자 남부 지역에서 중요 역할을 맡았다. 현재 가자지구에 남은 군사 지휘관 중 최고위급 인물로 파악된다. 이스라엘은 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 지도부를 살해하려고 작전을 진행했다. 이스라엘은 군사 조직 수장인 무함마드 데이프와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등을 차례로 사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