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선거 벽보를 훼손한 남성이 검거됐다. 사진은 지난 16일 대구에서 훼손된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벽보(가운데). /사진=뉴스1


충북 청주시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벽보를 훼손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청주흥덕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6시47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벽보 12개에 구멍을 내거나 찢어 훼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무 이유 없이 술에 취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중으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추가 조사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