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본예산보다 2177억원 늘어난 올 첫 추경안 편성
총 15조1607억원 규모… 복지·출산·교통비 부담 완화 등 시민 체감 사업에 중점
인천=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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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저출생 지원정책과 시민 체감·민생복지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본예산(14조9430억원)보다 2177억원(1.5%)이 증액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인천시는 총 15조1607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299억원 증가한 11조2883억원, 특별회계는 878억원 증가한 3조8724억원이다.
이번 추경의 재원은 교부세 확충 노력에 따른 보통교부세 1132억원(8,900→10,032억원)과 2024 회계연도 결산 결과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국고보조금 사용잔액 등을 반영했다.
또한 주요 시정 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채 297억원도 추가 발행했으나 관리채무비율은 14%대를 유지한다.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 중 시민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민생복지 실현에는 총 1772억원을 편성했다.
인천시는 구체적으로 시민이 편리한 교통환경 구현을 위해 840억원, 시민행복체감도 증진을 위해 473억원, 민생경제 강화를 위해 85억원, 약자복지와 시민건강 실현을 위해 374억원, 미래산업 투자와 글로벌톱텐시티 도약을 위해 31억원, 원도심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07억원, 미래세대 지원과 기반 확대를 위해 888억원,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209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승렬 조정실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정부의 2년 연속 세수결손 등으로 재원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민선 8기 주요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편성한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을 체감하고 민생경제와 약자복지가 강화되는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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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