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석 수원시 기업유치단장(오른쪽)이 22일 크리스티안 엘리아스 슈나이더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실 센터장과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스위스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실과 바이오산업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협력의향서에는 스타트업 중심 바이오산업 활성, 수원과 바젤의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글로벌 협력 지원 등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유럽 최대 규모 바이오 클러스터 스위스 바젤에 있는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실은 글로벌 바이오 스타트업과 협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기업 입주 공간 제공 등을 수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2024년부터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해 11월에는 수원시 기업유치단이 스위스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실을 방문, 광교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바젤대학교 김혜인 박사와 소피 슈마허(Sophie Schumacher)가 수원시청을 방문해 '수퍼펠라(Superpella)'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광교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실과 협력해 수원시 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