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정우성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사 대표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본사에서 디즈니+(플러스) 오픈하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2021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는 올해 4주년을 맞아 향후 로컬 콘텐츠 전략과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는 "처음 오리지널 제작을 '메이드 인 코리아'로 디즈니+와 했다"며 "저희 제작사도 이번 시리즈물을 제작하면서 드라마 쪽에 들어올 수 있게 됐는데 OTT 플랫폼 회사 역할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만드는 입장이니까 방송 드라마는 10몇부작 만들 엄두가 안 났는데 자유로운 형식과 글로벌한 기회를 준 OTT 때문에 이번 시리즈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제가 제 작품에 대해 PR 하는 건 작품이 강력할 때 하는 편인데, '서울의 봄' 땐 주변에 강력하게 했다"며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의 훌륭한 지원에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 능력을 포함해서 강력한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이어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작품으로,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긴장감이 들어간 매우 강력한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 기대해도 좋다"며 "디즈니+에도, 저희 회사에도, 이 드라마가 나오면 이 판도가 바뀔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메이드 인 코리아'(극본 박은교, 박준석/연출 우민호)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시리즈물.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을 선보인 우민호 감독의 첫 드라마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